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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왕송호수는 경기도 의왕시 부곡동에 있는 호수이다. 호수의 넓이가 1.65㎢이며, 제방길이는 640m이다. 수면이 넓어 호반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붕어·잉어 등이 많이 잡혀 낚시터로도 알려졌으나, 2003년 8월부터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되었다. 부곡하수종말처리장이 가동되면서 수질개선이 이루어져 왜가리·두루미·청둥오리·원앙 등 각종 철새들이 많이 찾고 있다.
1. 가는 길 및 주차 정보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의왕 레솔레파크를 검색하여 왕송호수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레솔레파크 주차장은 공영주차장으로 주차 공간이 넓고 주차비가 저렴하다. (1시간 이내 1000원, 1시간 초과 3시간 이내 2000원, 6시간 이내 3000원) 그래도 주차비가 아깝다고 생각이 든다면 "의왕 왕송 못서길 179"를 검색해서 가면 그 앞에 20대가량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나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으므로 레솔레파크 주차장에 주차하기를 추천한다. 하지만 주말에 복잡할 때는 이쪽 주차장은 사람들이 많이 알지 못하므로 시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하철 1호선 의왕역에 내린다. 의왕역에서 도보로 10여분 정도 걸리고 버스 이용시 1-1,1-2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
2. 산책 경로
자가용을 이용해 레솔레파크에 주차한다면 레솔레파크를 통과하여 레일바이크 타는 곳에서 왕송호수 둘레길을 출발할 수 있다. 위에서 알려준 "의왕 왕송 못서길 179"에 주차한다면 레일바이크의 회차지점에서 왕송호수 둘레길을 출발하게 된다.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해 와서 출발한다면 철도박물관이 있는 굴다리에서 출발하게 된다.
국토해양부에서 친환경 탐방로인 '누리길'로 선정한 10곳 중 이곳 왕송호수 길이 속해있다. 평소 걷는 것에 능숙한 사람이라면 호수를 기점으로 의왕의 숲과 호수를 연결하는 누리길 전체를 완주할 수도 있다. 왕송호수를 출발해 도룡마을, 덕성산, 괴말, 교동, 고고리, 의왕아름채로 이어지는 15.9km의 누리길을 완주하는 데는 5시간 정도 소요된다.
하지만 가볍게 걷고싶은 여행자라면 왕송호수를 한 바퀴 도는 코스를 추천한다. 길이가 4km 정도이고 1시간 10분가량 소요된다. 중간중간 벤치가 있고 쉴 수 있는 곳도 많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쉬어가며 걷는다고 해도 2시간 정도면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가벼운 산책길이다. 전 구간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데크길로 되어있으며 공원 안쪽길도 있다. 비포장길이 조금 연결되어 있지만 걷기에 불편하지 않다. 유모차나 휠체어도 크게 불편함은 없지만 비포장도로 쪽으로 약간의 경사길이 있다는 것은 생각해 두는 편이 좋을 것이다.
3. 주변정보
왕송호수 근처에는 둘레길 뿐만 아니라 즐길 거리가 많다.
a) 레솔레파크
레솔레파크는 전체 80,715㎡ 규모의 안내소와 습지대, 도섭지, 관찰데크 등 각종 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공원산책로가 있어 도심 속에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5월에는 의왕철도축제, 버스킹, 겨울에는 눈썰매 축제가 열린다.
b) 조류생태과학관
조류생태과학관은 왕송호수에서 볼 수 있는 조류와 자연생태를 학습하고 관찰, 체험이 가능한 테마과학관이다. 1층 전시관은 왕송호수의 생태를 알 수 있는 생태체험관으로 CG영상과 다양한 체험학습시설과 휴식시설이 있다. 2층은 새의 구조와 행동 성장 등 새에 대한 모든 것을 학습, 관찰, 체험하는 조류체험관과 계절별 왕송호수에 번식하는 조류박제물과 황조롱이 등 천연기념물 박제 전시관, 5천만 년 전 호수에 살던 민물고기화석전시관, 어린이와 장애인을 위한 조류탐조쉼터가 있다. 3층에는 왕송호수에 서식하는 물고기와 수서곤충, 한반도에 서식하는 민물고기등을 관찰할 수 있으며 자연생태 관찰을 위한 3D영상학습실이 있다. 옥탑 왕송전망대는 조류탐조용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으며 주변 경관을 관람할 수 있다.
c) 철도박물관
의왕 철도박물관은 철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전시장을 둘러보며 어른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철도 역사에 대한 교육과 함께 유익한 체험(사진 찍기, 운전체험, VR 등)을 선사한다. 티켓을 구매하면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팸플릿을 나누어주는데 전시장을 둘러보며 기차 앞에서 도장을 찍으면 된다. 이러한 스탬프 찍기는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활동으로 아이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한다. 1호선 의왕역에서 2번 출구로 나와 우측방향으로 도보 10분 정도 걷거나 2번 출구 앞에서 1-1,1-2,1-5번 승차 후 한국교통대학교 앞에서 내려 3분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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